책과 담 쌓은 아이도 평생 책을 읽게 만드는 독서습관

독서가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독서 지도법??

(출처: https://youtu.be/5RsWYF4LCzk?si=7UoHlNm9UmHWpxWv)

 

 위 영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우리는 흔히 공부가 뇌를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는 활동이라고 생각하지만,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독서가 전두엽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독서는 두뇌 발달과 문해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문해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독서가 두뇌에 미치는 영향과 효과적인 독서 지도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독서는 두뇌를 어떻게 활성화할까?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가 책을 읽을 때, 뇌는 글자를 보고 이미지로 변환하고, 이를 소리로 바꾼 후 의미를 해석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뇌의 여러 영역이 협력하여 작동하며, 이는 마치 축구 팀이 패스를 주고받으며 플레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특히 뇌에는 '읽기'를 담당하는 고유한 영역이 없습니다. 인간이 문자를 사용한 역사가 불과 5~6천 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뇌는 기존에 존재하는 언어 처리, 시각, 청각, 기억을 담당하는 여러 영역을 활용해 독서를 수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두엽을 비롯한 다양한 부위가 활성화되며, 사고력과 논리적 사고, 창의력이 동시에 발달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면 문해력이 떨어지는 이유

 

 국내 연구에 따르면 중학생 중 약 70%가 자기 학년 수준의 교과서를 읽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이는 독서 교육의 실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어주는데도 불구하고 왜 이런 문제가 발생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독서를 공부처럼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전래동화, 한국사 전집, 과학 도감 등 특정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책을 읽어줍니다. 물론 이런 책도 유익하지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독서가 '정보를 얻기 위한 공부'로 인식되면, 아이들은 점점 책을 멀리하게 됩니다.

 

올바른 영유아 독서 지도법

1. 아이가 책을 사랑하게 만들어야 한다

영유아기 독서는 아이가 스스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부모가 읽어주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내용'보다 '경험'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시간을 즐겁게 느낄 수 있도록, 부모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 재미있는 목소리로 읽어주기: 책 속 캐릭터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감정을 담아 읽어주면 아이가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 아이와 상호작용하기: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거나, 아이가 직접 이야기 속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강요하지 않기: 독서를 공부처럼 강요하면 아이는 흥미를 잃게 됩니다.

2. 아이가 책을 스스로 선택하게 하자

 

 부모가 일방적으로 책을 골라주는 것은 독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아이가 직접 책을 선택하도록 기회를 주고, 부모도 함께 읽고 싶은 책을 몇 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도서관에서 10권의 책을 빌린다면,

• 7~8권은 아이가 직접 고르게 하고
• 2~3권은 부모가 추천하는 책으로 선정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스스로 책을 고르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동시에 부모가 원하는 교육적인 책도 접할 수 있습니다.

3. 독서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독서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일 정해진 시간에 책 읽기: 잠자기 전 30분 동안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독서가 생활의 일부가 됩니다.
• 부모도 함께 책을 읽기: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 도서관 방문을 일상화하기: 주기적으로 도서관을 방문하여 책을 고르고 빌리는 경험을 쌓게 하면, 독서가 당연한 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책 읽어주기를 거부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때때로 아이가 책을 읽어주는 것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은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아이와의 소통이고 사랑의 표현입니다. 따라서 책을 읽어줄 때 아이가 이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결론: 독서는 두뇌 발달을 위한 최고의 활동이다

독서는 단순한 정보 습득이 아니라, 사고력을 키우고 두뇌를 활발하게 만드는 최고의 활동입니다. 특히 영유아기부터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면 아이가 성장하면서도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독서를 강요하기보다는, 책을 사랑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책을 통해 상상하고, 탐색하고, 스스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올바른 방향으로 독서 지도를 해야 합니다.

책 읽어주기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책을 골라보세요!